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영건투수 윤성빈이 일본으로 향한다. 성장을 바라는 구단의 간절함이 담겨있다.
롯데는 윤성빈이 15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즈 2군 잔류군에 연수를 떠난다고 14일 밝혔다. 3주가량 코스로 이용훈 코치, 통역과 함께한다. 지바롯데 구단 기숙사를 사용할 예정이다.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다. 보통 시즌 후 교육리그 등의 형식은 빈번하지만 시즌이 한창인 상황에서의 외국연수는 드문 일로 꼽힌다. 롯데 측은 “새로운 환경에서 윤성빈이 기술적, 멘탈적 성장을 유도하는 측면”라며 “NPB 젊은투수들과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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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우완영건 윤성빈(사진)을 시즌이 한창인 5월15일부터 6월3일까지 일본 지바롯데 구단에 연수를 보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윤성빈은 14일 출국해 15일부터 지바롯데에 합류한다. 연수생 신분으로서 훈련, 라이브피칭,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실제 경기는 뛸 수 없지만 자체 연습경기 등은 참가가 가능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