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9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1-2의 3회 무사 3루서 호세 베이로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타깃 필드의 외야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1.6마일(약 178.6km), 비거리는 429피트(약 130.8m)였다.
↑ 오타니 쇼헤이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타니의 홈런은 2018년 9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229일 만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22개의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한 오타니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올해 투-타 겸업 대신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
초반 두 경기 무안타였던 오타니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만 병살타(1사 1,2루)를 쳤다.
타율은 0.190에서 0.250까지 상승했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멀티히트가 세 번이다. 출루율은 0.292에서 0.379로 크게 올랐다. OPS는 0.754다.
오타니의 활약 속 에인절스는 미네소타를
에인절스는 20승(21패) 고지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27승 15패)와 승차는 6.5경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