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리그1)까지 강등된 이청용의 전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새 시즌 시작도 하기 전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PL)는 14일 오전(한국시간) “2018-19시즌 리그1 개막과 함께 볼턴에 승점 12를 감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볼턴은 2018-19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8승 8무 30패(승점 32)로 24개 팀 중 23위에 그쳐 리그1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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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원더러스는 2019-20시즌 3부리그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승점 -12 삭감 징계로 2부리그 승격은커녕 4부리그 강등을 걱정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볼턴은 성적 부진보다 재정난 때문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임금 체불로 선수단이 훈련 거부에 경기까지 보이콧 해 취소되기도 했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린 볼턴은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여의치가
한편, 1874년 창단한 볼턴은 이청용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1월 볼턴 임대 이적을 추진했으나 동료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