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이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수비수 대니 로즈(29)를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같은 포지션 프랑스 국가대표 뤼카 디뉴(26·에버턴)와 교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13일 “토트넘과 에버턴이 로즈와 디뉴의 교환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논의한다. 양측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즈와 디뉴는 왼쪽 풀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로즈는 2015-16, 2016-17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내측 측부 인대 부상으로 2017-18시즌 39경기·293일 전력을 이탈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 토트넘이 로즈(왼쪽)를 디뉴(오른쪽)를 받아오는 것을 골자로 에버턴과 협상을 한다는 외신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로즈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399억 원)에서 2500
‘데일리 스타’는 “로즈는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파 후 거취가 불투명함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과의) 작별이라면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맹활약하고 나가고 싶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