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됐다.
중국의 ‘시나복권’이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이 끝난 뒤 공개한 배당률에서 전북은 6배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2005년과 2016년, 두 차례 아시아 최강 클럽에 등극한 전북 현대는 여유 있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4승 1패(승점 12)로 G조 1위를 차지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으나 우라와 레드(일본), 베이징 궈안(중국)과 2연전을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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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는 2019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4승 1패) 만에 G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바페팀비 고미스, 안드레 카리요가 뛰고 있는 C조의 알 힐랄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알 힐랄은 에스테그랄(이란)과 원정에서만 1-2로 졌다.
C조 2위 알 두하일(카타르)는 D조 1위 알 사드(카타르)와 함께 8배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알 나스르(사
H조 1위로 16강에 오른 울산 현대는 산둥 루넝(중국),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17배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공동 9위는 21배의 상하이 상강(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