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터진 김대원(대구 FC)의 판타스틱 골이 베스트 골 후보에 선정됐다.
AFC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5 ‘알리안츠 골 오브 더 위크’ 후보를 공개했다.
매치데이5 16경기에서 총 40골이 터진 가운데 4명이 후보로 올랐다. K리그 팀에서는 김대원이 유일하다.
↑ 대구FC 김대원의 원더골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5 베스트 골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대원은 8일 멜버른전에서 2-0의 후반 35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이 AFC 챔피언스리그 2호 골. 대구는 김대원의 활약에 힘입어 멜버른을 4-0으로 꺾고 F조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김대원은 모하마드 알 샬후브(알 힐랄), 호마리뉴(알 이티하드), 헐크(상하이 상강)와 베스트 골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이슬롬 툭타후자예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알라 압바스(알 자우라), 쇼자에 칼릴자데흐(페르세폴리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알 힐랄) 등 매치데이1~4 베스트 골은 모두 서아시아 지역 팀에서 뽑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