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나란히 선발 출전, 한 차례씩 출루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9-6으로 이겼다.
7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텍사스였다. 그러나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뒤집었다. 홈런 두 방이 결정타였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헌터 펜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 헌터 펜스는 대타로 나와 동점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 투수들에게는 악몽같은 하루였다. 마이클 펠리즈(2/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실점), 타일러 라이언스(1 1/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3실점)가 난타를 허용했다.
텍사스 1번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7로 하락했다.
피츠버그 5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38로 내려갔다. 4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지만, 잔루로 남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