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겼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정호와 추신수는 나란히 교체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시리즈 첫 경기 5-4로 이겼다. 시즌 17승 15패. 텍사스는 16승 17패가 됐다.
1-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멜키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했고, 5회 그레고리 폴란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7회초 헌터 펜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 추신수와 강정호가 동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강정호가 먼저 나왔다. 6회초 수비에서 투수 교체 때 더블스위치로 투입됐다. 두 차례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투입돼 좌익수로 남은 경기를 치렀다. 두 차례
8회말에는 강정호가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익수 추신수가 잡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