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디보크 오리기(24·리버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오리기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리버풀-바르셀로나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부상으로 사디오 마네, 세르단 샤키리, 오리기를 전반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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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보크 오리기(27번)가 8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리버풀-바르셀로나 2차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리버풀은 대량 득점이 필요했다. 그리고 전반 7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의 헤더 백패스를 뺏은 후 전개한 공격에서 조던 헨더슨의 슈팅이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에 막혔으나 오리기가 마무리를 지었다.
오리기는 5일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또한, 2012-13시즌 프로 데뷔한 이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르셀로나전은 오리기의 7번째
유럽 클럽 대항전 득점은 4호 골이다. 2014-15시즌(릴)과 2015-16시즌(리버풀) 유로파리그에서 총 3골을 넣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