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최정(SK)이 앞서나가자 박병호(키움)도 추격했다. 거포들의 홈런레이스다.
박병호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 4회말 6-6으로 맞서는 상황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투수 최동환의 138km 속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다시 LG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병호의 시즌 8호 홈런이기도 하다. 경기 전까지 7개 홈런을 기록 중이던 박병호는 8호가 되며 홈런 부분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동시간대 인천서 열린 경기서 최정이 시즌 8호, 9호를 때리며 박병호는 양의지와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 |
↑ 박병호(사진)가 7일 고척 LG전서 4회말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8호 아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경기 모습. 김재현 기자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