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7일 발표했다.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A대표팀의 요청에 따라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8·FC 도쿄), 미드필더 아베 히로키(20·가시마앤틀러스), 골키퍼 오사코 게이스케(20·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예정대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20·우라와 레드), 골키퍼 다니 고세이(19·감바 오사카)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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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 축구 U-20 대표팀 감독은 7일 2019 U-20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일본축구협회(JFA) TV 캡처 |
화제를 모은 건 골키퍼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했던 골키퍼 3명 중 2명이 빠지면서 가게야마 마사나가 감독은 2002년 태생 골키퍼 스즈키 지온(17·우라와 레드 유스)을 깜짝 발탁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다. 2017 U-17 월드컵에도 유일하게 중학생 신분으로 뽑혔다.
2002년생은 스즈키 외 한 명 더 있다.
한편, 일본은 에콰도르(24일), 멕시코(26일), 이탈리아(30일)와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본은 10년 만에 참가한 2017 U-20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