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진이 세기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좋은 기록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12로 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드루 포머랜츠(1 2/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를 시작으로 투수들이 연달아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면치 못했다.
↑ 샌프란시스코 양손 투수 벤디트는 한 이닝에만 3개의 사구를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벤디트가 사구 3개, 볼넷 1개, 피안타 3개, 다이슨이 사구 1개를 기록하며 한 이닝에만 5실점을 허용했다.
'MLB.com'은 한 이닝에 사구 4개가 나온 것이 지금으로부터 126년전인 189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파블로 산도발을 마운드에 올렸다. 산도발은 8회말 등판, 사구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통산 네 번째, 시즌 두 번째 투수 등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