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격하는 이근호(34·울산 현대)가 조기 16강 진출을 약속했다.
이근호는 6일 오후 2시 현대호텔 울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시드니 FC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이번에 자력으로 (16강 진출을)결정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2승 2무(승점 8)로 H조 선두에 올라있다. 3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4)와 승점 4차여서 7일 열리는 시드니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 조 2위를 확정한다. 각 조 1,2위는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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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는 7일 오후 7시 열리는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울산현대-시드니FC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
7년 전 울산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이근호의 복귀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이근호는 4월 28일 K리그1 경남 FC전에 교체 출전했다. 4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전에도 교체 명단에 포함돼 시드니전 출전에 이상이 없다.
이근호는 “현재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주장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는데 도움이 못 돼 죄송스러웠다. 이제 돌아온 만큼 지금까지 못했던 걸 만회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7년 전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이근호의
한편, 울산과 시드니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은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