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팀은 5연패에 빠졌지만 이대호(38·롯데)는 홈런 관련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팀이 1-3으로 밀리던 6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서 상대투수 다익손의 초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롯데의 이날 경기 동점포. 다만 팀은 허도환(SK)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3-4로 패했다.
팀 승리는 못 만들었으나 이대호의 홈런은 개인적으로 의미를 남겼다. 이대호의 KBO리그 개인통산 300홈런째이기 때문. 5일 경기 전까지 14시즌 합계 299홈런을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역사적인 300홈런 고지를 달성했다. 올 시즌 4호이자 역대 12번째 3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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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중심타자 이대호(사진)가 5일 사직 SK전서 시즌 4호이자 KBO리그 개인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001년부터 프로무대에 입성한 이대호는 2002시즌 8홈런을 시작으로 매해 20개 가까운 아치를 날렸다.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세운 바 있다. 2010시즌 44홈런이 한 시즌 최다. 지난 시즌 역시 37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본, 미국 진출로 5시즌 동안 KBO리그 공백이 있었지만 그의 홈런포는 변함 없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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