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막내 여자단식 안세영(17·광주체고)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BWF 투어 슈퍼 300 뉴질랜드오픈 4강전에서 오호리 아야(일본)를 2-1(21-17 19-21 21-13)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8위인 안세영은 3일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장베이원을 꺾은 데 이어 18위 오호리마저 무너뜨리며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안세영은 5일 결승전에서 세계 15위 리쉐루이(중국)와 만난다. 리쉐루이도 4강전에서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어 기세가 만만치 않다.
여자복식 신흥 강자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도 뉴질랜드오픈 결승에
김소영-공희용은 4강전에서 세계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1(18-21 24-22 21-18)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5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와 우승 대결을 펼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