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첫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4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토트넘전에서 전반 43분 퇴장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후 첫 레드카드였다.
손흥민의 퇴장 후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몰리며 끌려갔다. 후반 3분에는 후안 포이스마저 퇴장해 9명이 뛰어야 했다. 결국 후반 46분 나단 아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 1도 따지 못했다.
↑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본머스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퇴장했다. 사진(英 본머스)=ⓒAFPBBNews = News1 |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5.50점을 매겼다. 포이스(4.99점) 다음으로 낮다. 토트넘에서 5점 이하는 손흥민과 포이스, 2명뿐이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반 31분 슈팅 하나만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은 73.9%,
아케의 결승골을 도운 라이언 프레이저가 9.09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친 골키퍼 마크 트래버스는 7.96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손흥민의 퇴장을 유도한 제페르손 레르마는 6.85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