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118d joy |
GS칼텍스 매경오픈만의 갤러리 경품 문화가 있다. 바로 '갤러리 자동차 경품'. 한 대가 아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매년 자동차 두 대를 준비한다. 올해는 기본 자동차로 기아차 K3가 걸렸다. K3의 주인공이 되기만 해도 대박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인원'이라는 조건이 충족되며 BMW 118d Joy가 갤러리 경품으로 나왔다.
지난 3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오승현(청주신흥고 3)이 6번홀(파3·204m)에서 5번아이언으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는 선수 홀인원 부상이 없지만 오승현은 갤러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긴 셈이다. 당연히 셔틀버스를 타고 와서 3640만원짜리 BMW를 받아갈 행운의 갤러리는 이날 탄생한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보다 더 큰 부러움을 사게 된다. 홀인원을 작성한 국가대표 오승현이 직접 자동차 키를 전달하기 때문에 홀인원의 기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물론 현장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번호가 불리는 순간 모든 사람이 주위를 둘러보는 이유다.
자동차 2대 주인공이 발표되면 기운은 좀 빠진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자동차 말고도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강력한 '행운상'이다. 핑골프 신제품을 한가득 담은 풀세트와 핑골프 G410 아이언이 1세트씩 주인을 찾고 G410 드라이버는 3개나 걸려 있다. 또 핑골프 시그마2 퍼터도 8개나 걸려 있으니 대회가 끝났다고 바로 골프장을 빠져나가면 안 된다.
먼저 골퍼들이 가장 탐내는 상품은 드라이버다. 지난해부터 '실수 줄여주는 장타 드라이버'로 인기를 끈 G400 드라이버 후속작으로 '매진 행진'을 펼치고 있는 핑골프의 G410 드라이버가 주인을 기다린다. 또 '골프 천재' 최혜진이 사용하는 핑골프 신제품 시그마2 퍼터, 핑골프 우산과 모자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산 골프볼 브랜드 볼빅의 골프볼과 시원하게 굿샷을 날릴 수 있게 도와주는 애플라인드 팔토시도 주인을 기다린다. '유재석 모자'로 잘 알려진 베루툼(VERUTUM) 모자도 마련됐다. 매 대회 인기를 끄는 동서식품 커피 선물세트, 다양한
[성남 =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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