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0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3연전을 ‘클래식씨리즈’로 진행한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클래식씨리즈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라이온즈 파크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프로 원년 이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유이한 두 팀이라는 점에 착안해 성사된 행사였다. 올해 3번째 클래식씨리즈가 열리게 되면서,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이벤트 매치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도 클래식씨리즈 3연전이 열릴 계획이다.
3연전 기간 동안 양팀 선수단은 올드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982년 올드유니폼(원정)을, 롯데는 챔피언 올드유니폼(홈)을 입기로 했다. 11일 경기 전에는 양팀 대표 선수 각 1명이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3연전 동안 양팀 응원단의 합동 그라운드 공연, 클리닝타임 공연이 펼쳐진다. 삼성과 롯데 선수들의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양팀 관련 추억의 옛 광고도 표출된다. 11일 경기 전에는 라이온즈의 오랜 팬인 가수 김현철씨가 시구를 한다.
클래식씨리즈를 기념해 뜻 깊은 사회 공헌 활동도 이뤄진다.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 양 구단의
‘봄날의 고전’을 통해, 팬들이 옛 추억을 그리며 지금의 추억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