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 얀 베르통언(32)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뇌진탕 증세가 의심됐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따르면 48시간 동안 의료진을 포함한 뇌진탕 전문 독일 신경학자의 검토를 통해 베르통언이 뇌진탕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토트넘은 “경기를 뛰기에도 무리가 없는 상태지만, 축구협회의 뇌진탕 지침에 의거해 계속해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1일 런던 홈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19 UCL 4강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9분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헤딩 경합 중 충돌한 뒤 코와 머리에 충격을 느꼈고,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야했다. 이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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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통언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둘은 함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트넘은 “베르통언이 훈련에 복귀하기 전 간단한 재활을 거치라는 뇌진탕 전문가의 추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일 아약스의 홈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4강 2차전 출전도 문제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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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토트넘 베르통언.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