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론 램지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앞으로 볼 수 없다.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이 아스날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됐다.
영국 ‘BBC’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램지가 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램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22일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가 없는 사이 아스날은 3연패 충격에 빠지며 빅4 진입에 비상등이 켜졌다.
↑ 아론 램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으며 EPL 2경기도 남아있다. 그러나 램지의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당장 3일 발렌시아와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도 못 뛴다.
‘BBC’는 “EPL이 끝나기 전이나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시 출전을 희망했으나 회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만료하는 램지는 유벤투스에 입단한다.
2008년 아스날로 이적한 램지는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64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3-14시즌과 2016-17시즌 FA컵 결승에서 위닝 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