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LG 트윈스의 7연승에 류중일 감독의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LG는 1일 KBO리그 잠실 kt전에서 완벽한 공-수 조화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1-2의 5회 김용의의 베이스러닝으로 동점을 만든 후 오지환이 결승타를 쳤다.
6이닝 5탈삼진 2실점의 배재준은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은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1이닝씩을 책임진 신정락과 진해수도 3홀드, 4홀드를 기록했다.
↑ 류중일 LG 감독(오른쪽)이 1일 KBO리그 잠실 kt전 승리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LG는 4월 21일 잠실 키움전부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20승(11패) 고지도 밟았다. 두산(21승 12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SK(21승 10패)와는 1경기차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배재준이 6회까지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졌다. 첫 승도 축하한다. 이어 등판한 신정락, 진해수, 고우석 등 필승조도 잘 마무리 해줬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기쁘게 한 건 ’작지만 중요한 플레이‘다. LG는 집중력 싸움에서 kt를 이겼다. 특히 수비가 견고했다. kt는 더블 플레이만 네 번이었다.
류 감독은 “오지환의 결승타도 좋았으나 수비에
5회 LG 반격의 시작점이었던 김용의는 “내가 팀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내일은 우리 팀에 또 다른 선수가 잘해줄 것이다. 현재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그래서 경기력까지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