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잠수함 박종훈이 7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 신고를 올리지 못했다.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지원을 받지 못했다.
박종훈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나가 7이닝 동안 95개를 던져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박종훈 선발 등판 경기에서 SK 타선은 2.76점을 뽑았다. 올 시즌 빈약한 득점지원이다.
↑ SK와이번스 박종훈.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1회에는 1사 이후 김하성에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마, 후속타 없이 넘어갔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박종훈은 3회 김혜성에게 몸에 맞는 볼,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리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4회와 5회도 비슷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박병호를, 5회 무사 1루에서는 김규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6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역시 볼넷 한 개 이후 서건창과 김규민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8회부터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