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라이벌 팀이 잘 되는 걸 보면 배가 아플 수밖에 없을 거다.
우레이(28·에스파뇰)도 같은 연고지를 쓰는 바르셀로나의 우승 트로피 수집이 내키지 않을 터다.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기를 희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현지시간) 우레이의 인터뷰를 실었다. 우레이는 에스파뇰 서포터와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꼴을 못 본다며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쳤던)리버풀이 올 시즌에는 우승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우레이가 2018-19시즌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장면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리머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레이는 아스날의 팬으로 유명하다. 리버풀의 승승장구가 내키지 않으나 바르셀로나가 잘 나가는 건 더 보고 싶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다.
한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 에스파뇰에 입단한
그는 “너무 빠른 속도와 높은 수준의 경쟁력에 많이 놀랐다. 다음 동작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라며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