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29)이 11일 만에 1군 복귀했다.
삼성은 1일 외야수 최선호를 말소하면서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동엽은 4월 20일 제외된 후 11일 만이다.
삼각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BO리그 20경기 타율 0.121 7안타 1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은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2군에서도 그의 방망이는 뜨겁지 않았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할 타율(0.118)이었다.
그렇지만 김한수 삼성 감독은 엔트리 등록이 가능해지자 김동엽을 불렀다.
한편,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투수 권혁도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처음이다.
권혁은 퓨처스리그 8경기에 나가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4월 2일 NC 다이노스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었다.
두산은 권혁과 함께 외야수 김경호를 등록했다. 투수 윤수호와 외야수 김인태가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김태균, 정근우, 투수 김진욱을 빼고 포수 김종민, 내야수 이창열, 외야수 이원석을 호출했다.
KIA 타이거즈(이범호→오선우), SK 와이번스(김택형·조영우→박정배·이승진), kt 위즈(김재윤→김태오), NC(김건태→김성욱)도 엔트리를 일부 바꿨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