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1년 전처럼 3위지만 조금 더 좋은 흐름이다.
LG는 30경기를 마친 현재 19승 11패로 KBO리그 3위에 올라있다. SK(20승 10패), 두산(21승 11패)과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지난해 LG의 30경기 성적표는 18승 12패였다. 순위는 3위였다. 그 위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SK, 두산(이상 20승 9패)이 있다.
↑ LG는 류중일 감독 부임 후 2시즌 연속 개막 30경기 성적표는 우수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4월 말 연승 흐름을 탔던 것도 비슷하다. 4월 30일 kt를 연장 11회 끝에 꺾은 LG는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4월(14승 8패)도 잘 마쳤다. 이형종, 조셉 등 부상자가 나와 걱정했는데 잘 메워줬다. 특히 1~3번 타자가 잘 해줬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해 초반 흐름을 잇지 못했다. 최종 순위는 8위였으며 승패 차는 +7이 아니라 -7이었다.
류 감독은 지난해 같은 과실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앞으로 이 승패 차를 잘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취하지도 않았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했다.
한편, 류 감독은 박용택과 이형종의 활용 방안에 대해 상대 선발투수 등 상황에 따
이천웅이 좋은 활약(타율 0.326 출루율 0.396)을 펼치기도 하나 이형종의 체력을 안배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포수도 마찬가지다. 류 감독은 유강남의 체력 관리를 위해 정상호를 주 1회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