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13승 17패가 됐다. 밀워키는 17승 14패. 오승환은 나오지 않아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흔들리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첫 타자 벤 개멀에게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올랜도 아르사이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를 허용했고, 대타 라이언 브론을 병살타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허용했다.
↑ 콜로라도가 밀워키에 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마르케스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브라이언 쇼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유일하게 기용된 불펜 투수였다.
콜로라도는 9회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다니엘 머피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이안 데스몬드가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 4-3까지 추격했다.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밀워키 선발 율리스 샤신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헤이더는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3.68까지 올라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