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 톈진 테다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3부 팀을 이기고 ‘최고의 경기’라고 만족했다.
톈진은 4월 30일 가진 2019시즌 중국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쯔보 쿠주에 4-1 승리를 거뒀다. 톈진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차 승리. 쯔보는 2년 전까지만 해도 4부리그 팀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했던 경기다. 선수들이 모든 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2-0, 후반 2-1 스코어였으나 후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톈지 테다를 FA컵 16강으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톈진은 지난해 FA컵에서 16강 탈락했다. 4라운드에서도 2부 팀(우한 줘얼)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슈틸리케 감독이 흡족할 만한 이유는 있을 터다.
그렇지만 톈진은 또 실점했다. 후반 2분 만에 골을 허용해 1골차로 쫓겼다. 톈진은 올 시즌 공식 대회 무실점 경기가 없다. 슈퍼리그 7경기에서도 13실점을 기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실점이 오늘 경기의 가장
한편, 톈진은 슈퍼리그 7라운드를 마친 현재 3승 1무 3패(승점 10)로 7위에 올라있다. 선두 베이징 궈안(승점 21)과는 승점 11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