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렉 포포비치(70)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감독 계약을 연장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포포비치가 스퍼스와 감독 계약을 3년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그는 NBA 감독 최고 연봉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 1996-97시즌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는 지금까지 한 팀 감독만 맡아왔다. 1820경기에서 1245승 575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1997-98시즌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여섯 차례 파이널에 진출, 그중 다섯 번을 우승했다.
↑ 포포비치 감독이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7차전 패배를 끝으로 구단과 5년 계약이 만기된 포포비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 협상이 진행중이고, 다음 시즌에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한
포포비치는 현재 대표팀 감독도 맡고 있다. ESPN은 포포비치가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과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자신의 지도자 인생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불확실해졌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