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다시 입은 LG 트윈스 유니폼. 심수창이 두 타자를 상대하고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심수창은 30일 잠실구장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 9-9 상황인 연장 11회초 1사 1루 상황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배정대와 심우준을 각각 뜬공,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LG가 연장 11회말 밀어내기 볼넷 결승점을 따내며 10-9로 승리, 심수창은 승리를 따내게 됐다.
올 시즌 전 LG 유니폼을 다시 입은 심수창으로서는 값진 승리. 지난 2009년 6월14일 잠실 SK전 승리 이후 무려 3607 만에 LG맨으로서 거둔 승리기도 했다.
↑ 올 시즌 LG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심수창(사진)이 3607일 만에 LG맨으로 승리도 맛봤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