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4월30일 이날만큼은 기존 공식처럼 이기는 팀만 이기고, 지는 팀은 매일 지는 그런 날과 달랐다.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IA 타이거즈 역시 오랜만에 속시원한 승리를 보여줬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 감독간 신경전 및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예상됐으나 롯데 선수단은 이를 오히려 집중력으로 승화했다. 2회 터진 적시타를 시작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더니 필요할 때마다 득점했다. 마운드에서는 브룩스 레일리가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지난 주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위기였는데 새로운 한 주 깔끔한 출발을 했다.
↑ 롯데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서 승리하며 연패흐름을 끊어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발진 부진으로 고민인 한화는 대전서 두산 상대 2-1 신승을 따냈다. 무엇보다 선발로 나선 채드 벨이 8이닝 1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