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년 전에는 꿈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꿈’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16강), 맨체스터 시티(8강)를 차례로 꺾고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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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7번) 없이도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승리로 이끌까. 사진=ⓒAFPBBNews = News1 |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1961-62시즌 이후 무려 57시즌 만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팀 중 가장 오래됐다. 토트넘의 상대 아약스는 1996-97시즌 이후 22시즌 만에 4강 진출이었다.
5년 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해도 토트넘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전까지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두 번(1961-62·2010-11시즌)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 꾸준하게 참가하며 ‘단골손님’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5년 전만 해도 꿈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꿈은 4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꿈을 꿔야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 꿈은 무한히 설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5월 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토트넘은 홈 이점을 갖고 있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홈 4연승이다. 그러나 전력 손실이 많다.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가 부상이며 손흥민은 징계로 결장한다. 그나마 무사 시소코가 돌아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으며 모
이어 그는 “아약스를 존중한다. 4강까지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