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축구연맹(RFEF)이 2019-20시즌부터 코파 델 레이(FA컵) 및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
코파 델 레이는 홈 앤 어웨이가 아니라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라 리가 및 코파 델 레이 우승팀끼리 맞붙었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4개 팀으로 확대했다.
RFEF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총회를 열고 코파 델 레이 및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진행 방식 변경을 가결했다. 루이스 루비아레스 RFEF 회장이 추진했던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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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 출전한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따라 코파 델 레이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한다. 규모가 커졌다. 2018-19시즌의 경우 총 83개 팀이 경쟁했다.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는 2019년 12월 18일 시작한다. 결승전은 4월 18일에 열린다. 다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참가하는 4개 팀은 3라운드에 직행한다.
가장 특이한 점은 홈 앤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다른 유럽 리그와 다르게 결승을 제외하고 매 라운드 홈 앤 어웨이로 180분 승부를 벌였던 게 코파 델 레이의 특징이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도 규모가 확대됐다. 라리가 1,2위 두 팀과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두 팀이 토너먼트를 갖는다. 라 리가
2019-20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2020년 1월 열릴 예정이다. 1월 8일과 9일 준결승 한 경기씩을 치른 뒤 12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개최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