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체코 출신 공격수 요세프 슈랄이 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프로축구 알라냐스포르의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사고가 났다. 슈랄이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으나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슈랄을 포함한 7명의 알라냐스포르 선수들은 28일 2018-19시즌 터키 리그 30라운드 카이세리스포르와 원정경기(1-1 무)를 마친 후 구단 버스가 아닌 미니버스를 빌려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요세프 슈랄(빨간색 유니폼)은 2016년 6월 한국과 체코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했다. 사진(체코 프라하)=ⓒAFPBBNews = News1 |
슈랄은 체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매치 20경기(1골)를 뛰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도 참가해 3경기를 뛰었다. 유로 2016 개막 전 가진 한국과 친선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월에는 스파르타 프라하를 떠나 알라냐스포르로 이적했다. 체코 리그에서만 활동했던 슈랄의 첫 해외 진출이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그는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체코축구협회는 “큰 슬픔이다. 우리는 당신
한편, 알라냐스포르 회장은 미니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사고 지점은 연고지 알라냐로부터 3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미니버스에 탑승한 다른 6명의 선수의 상태는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