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서울시테니스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시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서울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7일 간에 걸쳐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테니스대회 중 챌린저 최고등급대회를 자랑하는 ‘2019 서울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공동 주최이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남자테니스대회다.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1억 1583만원)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10점이 부여되며 국내선수들이 그랜드슬램 대회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리스트 이덕희(서울시청·236위), 국가대표 권순우(당진시청·152위), 2018 ITF 대구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정윤성(267위), 세계랭킹 최고 8위까지 등극했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137위), 2018 서울오픈국제테니스대회 준우승자 조던 톰슨(호주·67위) 등 20여 개국 100여 명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해 테니스의 최강자를 가릴 전망이다.
대회 첫 날인 29일 오후 2시에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미디어실 2층에서 이덕희를 비롯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 권순우, 정윤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돼 대회 소개 및 올해 대회의 포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에는 만 5세~14세 남녀 엘리트 및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서울주니어테니스대회가 개최돼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주니어테니스대회 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과 테니스 국가대표 이덕희, 권순우 사인볼 증정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테니스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서울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서울시청의 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