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식목일 이후 첫 홈런이다. 투수는 오랜만에 맞았고 타자는 오랜만에 때렸다.
두산 박건우는 28일 KBO리그 잠실 롯데-두산전에서 1회말 1사 2루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B서 김원중의 높은 144km 속구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의 시즌 4호 홈런. 5일 잠실 NC전 8회말 3점 홈런 이후 23일 만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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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는 28일 KBO리그 잠실 롯데-두산전에서 1회말 2점 홈런을 날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특이한 점은 박건우의 홈런은 올해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만 터졌다. 원정 11경기에서 장타는 2루타 2개뿐이다.
김원중의 피홈런은 시즌 2호다. 김원중 또한 5일 사직 한화전에서 3회초 노시환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피홈런이었다.
두산을 상대로 피홈런이 많은 편이다. 이번이 두산전 12번째 홈런 허용이다. 김원중의 통산 피홈런은 46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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