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안재현(20·삼성생명)의 결승꿈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최종성과는 동메달이었다.
안재현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남자단식 준결승서 세계 16위 스웨덴 마티아스 팔크에게 3-4(11-8 7-11 11-3 4-11 9-11 11-2 5-11)로 패했다. 이로써 결승진출에 실패한 안재현은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 동메달 획득으로 마감했다. 대회는 4강 진출자에게 동메달이 보장된다.
안재현은 이날 강한 공격으로 1세트부터 기분 좋게 잡아냈고 3세트까지 승리했다. 하지만 강호 팔크의 공세에 밀리며 2,4세트를 내줬다. 안재현은 5세트를 패하는 위기에 몰렸지만 6세트로 만회해 승부를 최종 7세트까지 몰고갔다. 그리고 초반 기세 좋게 시작했으나 뒷심에서 밀리며 결국 최종 고배를 마셨다.
↑ 안재현(사진)이 28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했다. 사진=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대표팀 막내 안재현은 최연소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선수로는 6번째 대회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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