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LA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경기는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로 주목받았습니다.
2회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4회엔 3루수 땅볼.
동갑내기 친구와의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연거푸 웃었지만, 6회 세 번째 대결에선 강정호가 좌전 안타를 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7년 만의 맞대결에서 강정호에게 판정승을 거둔 류현진은 피츠버그 다른 타자들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4회 피츠버그 4번 타자 조쉬 벨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옥의 티였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6대 2로 앞선 8회 초, 승리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넘겼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최다인 공 105개를 던지며 사타구니 부상 후유증도 완전히 털어냈음을 보여줬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4대 5로 패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