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는 안타 한 개를 추가한 것에 만족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팀이 6-2로 승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5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자로 아웃된 그는 8회말 수비에서 콜린 모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176이 됐다.
↑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1회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몰린 무사 1, 3루에서 그레고리 폴란코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한 점을 내줬다. 2회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하위 타선을 잡으며 고비를 넘겼다. 이후 4회 조시 벨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피해였다.
↑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을 확실하게 지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오스틴 반스는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피츠버그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미 충분한 점수를 낸 상태였다.
다저스 불펜은 류현진에 이어 8회에는 스캇 알렉산더와 딜런 플로로, 9회는 이미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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