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로페즈가 0.1점 차이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MVP를 놓쳤다.
AFC는 26일(이하 현지시간) “2019 AFC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4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로 레오나르두(알 와흐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두는 22일 조별리그 B조 알 라얀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알 와흐다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나르두는 총 7골로 그라지아노 펠레(6골·산둥 루넝)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로페즈는 24일 우라와 레드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전북 현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AFC는 레오나르두에 대해 “5개의 슈팅으로 4골을 터뜨릴 정도로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였다”라며 9.9점을 매겼다.
로페즈는 레오나르두에 0.1점이 부족했다. 로페즈는 24일 조별리그 G조 우라와 레드전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2분 만에 상대의 공을 뺏은 뒤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3분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더 추가골을 도왔다.
AFC는 로페즈에 대해 “3번 찬스를 만들었으며 69번 터치를 했다. 9.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라고 했다.
로페즈의 골은 ‘골 오브 더 위크’ 후보에도 올랐지만 수상하지
골 오브 더 위크는 인터넷 팬 투표로 결정된다. 로페즈의 득표율은 지오빈코, 오마르 알 소마(알 아흘리),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에 이어 네 번째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