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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7일(한국시간) '동갑내기 절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선 라커룸 인터뷰에서 2012년 KBO리그 이후 7년 만에 류현진과 맞붙는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류현진과) 경기하는데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과 대결한다.
그는 "서로 부상도 있고, 일도 있어서 대결을 못 했는데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것 같다. 서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에는 미국 현지 언론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현지 방송 진행자는 강정호에게 '류현진과 어떤 관계냐, KBO리그에서 많이 대결해봤나'라고 물었다.
강정호는 "어릴 적부터 친구와 경기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경기 전 강정호와 류현진의 맞대결에 대해 "고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서 당연히 꽤 흥분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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