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볼넷이 화근이 됐고 야수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이크 톰슨이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톰슨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톰슨은 팀이 3-6으로 밀리는 5회말 상황 박근홍과 교체됐다. 이대로라면 패전투수가 된다.
톰슨은 1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2회 2연속 사사구를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박세혁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신성현을 외야 뜬공으로 이끌었으나 희생타로 인해 추가실점했다.
2회 진땀 흘린 톰슨은 3회를 잘 넘겼다. 하지만 4회 오재일과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고 류지혁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위기에 내몰렸다.
↑ 롯데 선발투수 톰슨(사진)이 26일 잠실 두산전서 진땀을 흘리며 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4회 만에 90구를 던진 톰슨은 5회 나서지 않았다. 시즌 첫 등판인 3월26일 삼성전서 승리투수를 따낸 톰슨은 이후 5경기 동안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