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
속구(52개), 체인지업(22개), 슬라이더(16개), 커브(3개)를 묶어 던졌다. 최고구속은 148k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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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26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만에 8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2회초 KIA 타선이 2득점을 내주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양현종은 2회말 임병욱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고, 2실점을 범했다.
2-3. 3회말과 4회말을 큰 위기 없이 잘 막아내며 영점이 맞는 듯 했지만 결국 5회말 흔들리고 말았다.
5회말 선두타자 샌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또 경기가 어렵게 꼬였다. 박병호에게 장타를, 장영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
양현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고, 결국 KIA는 양현종 대신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6회초 현재 2-8로 뒤져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