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성곤 말소…투수 소모 컸던 SK, 조영우 콜업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성곤이 1군의 부름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말소됐다.
삼성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이성곤을 내리고, 내야수 김재현을 불러 들였다.
이성곤은 25일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2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하루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됐다.

↑ 이성곤이 26일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름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SK 와이번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채병용을 말소, 조영우를 등록했다.
채병용은 24-25일 2경기 연속 등판해 1홀드 1세이브를 챙겼다. 연투를 했기 때문에 경기 출전이 어렵다.
게다가 SK는 계속된 연장전으로 투수 소모가 컸다. 당장 공을 던져 줄 투수가 필요해 채병용 대신 조영우를 불러 들인 것.
SK 관계자는 “조영우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수업을 듣던 선수라 긴 이닝을 던질 수도 있어 부름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