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승경쟁서 크게 유리해진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사령탑은 차분함을 강조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르로이 사네가 1골씩 기록했다. 맨시티는 수비로 걸어 잠근 맨유에 초반 고전했지만 후반 저력을 선보였다.
맨시티에게 이날 승리는 지역더비 승 외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승점 89점이 되며 리버풀(승점 88점)을 제치고 리그 1위가 된 것인데 우승경쟁에서 크게 유리해졌기 때문. 맨시티는 번리, 레스터시티, 브라이턴 등 비교적 강하지 않은 팀과 일정이 남아 있어 이날 맨유전이 최대고비로 꼽혔는데 무난한 승리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맨시티 과르디올라(사진) 감독이 EPL 우승경쟁 우위를 점하고도 침착함을 강조했다. 사진은 맨시티가 승리한 25일 맨유전 과르디올라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사령탑은 조심스러웠다. BBC 보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