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ROAD FC(로드FC)가 오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 100만불 토너먼트로 뜨거워진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ROAD FC는 2010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해 대회를 개최해 온 글로벌 MMA 단체다. 국내에서도 서울은 물론 부산, 대전, 경상북도 구미, 충청북도 충주에서 대회를 열어왔다.
오는 5월 18일엔 대한민국 종합 격투기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펼쳐지는 권아솔(33·팀 코리아 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뜨겁게 달궈진 흥행 열기를 6월 원주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원주는 ROAD FC 창립자인 정문홍 전 대표의 고향이자 그가 처음 체육관 운영을 시작했던 곳이다. 원주에서 정문홍 전 대표는 김수철을 챔피언으로 만들고, 수많은 제자들을 프로 선수로 키워냈다. 본사를 원주에 두고 있는 ROAD FC는 매년 1회 이상 원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원주는 대한민국 대표 격투 스포츠 도시 중 하나로 불린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6월 15일 원주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열게 됐다. 원주는 ROAD FC에게 의미가 깊은 도시다. 아직 공식적인 대진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원주에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알찬 대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