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맨체스터 더비 반전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웃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힘겨워졌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점을 따내며 리버풀(승점 88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로서는 우승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가장 고비라 여겨진 맨유원정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기 때문. 남은 일정이 맨시티는 2위 리버풀에 비해 수월하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큰 변수가 없는 한 흐름을 지켜내 정상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 맨시티가 25일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맨유전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가도에 탄력이 붙었다. 맨시티 사네(가운데)가 이날 경기 두 번째 골 성공 후 세레머니를 하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맨시티는 전반, 맨유의 수비라인을 뚫는데 애를 먹었다. 맨유가 수비위주로 나오며 맨시티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맨시티의 후반은 달랐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침투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기세
그렇게 맨시티가 폭풍처럼 2골을 터뜨렸고 흐름은 크게 쏠렸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지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