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2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0-3으로 뒤진 3회말 역전했다. 트레버 스토리의 3루타, 다니엘 머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희생플라이로 먼저 한 점을 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라이멜 타피아가 중견수방면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 타피아는 주자 일소 2루타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는 오승환의 옛 동료인 트레버 로젠탈을 두들겼다. 로젠탈이 자멸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하다. 사구, 볼넷, 폭투 2개로 한 점을 헌납했고, 아레나도, 데이빗 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3-9까지 벌어졌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캇 오버그가 8회를 맡았고,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망쳐놓은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경기를 끝내고 세이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워싱턴과의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경기 시리즈까지 합하면 홈에서 5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애틀란타(27~29일), 밀워키(30~5월 3일) 원정을 떠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