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또 한 번 완벽투를 선보인 LG 트윈스 차우찬. 에이스가 무엇인지 몸소 증명했다.
차우찬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LG는 차우찬의 호투 속 10-3 대승을 거뒀다. 차우찬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비시즌 페이스가 느렸던 차우찬은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연일 괴력을 펼치며 이름값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차우찬은 이날 등판 전까지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는데 24일 경기서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상태타선을 봉쇄했다. 7회 실점을 허용했지만 6회까지의 완벽투는 팀 타선과 불펜에 힘으로 이어졌고 이는 LG가 초중반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원동력이 됐다.
↑ 차우찬(사진)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완벽투를 펼치며 개인 4승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차우찬은 이어 “항상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적 내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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