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경조사 휴가제도 첫 사례가 됐다.
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는 KBO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경조사 휴가제도를 사용한 것으로서 전날(23일) 안치홍의 아내가 득녀 소식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안치홍은 23일 경기 후 즉시 광주로 내려간 상태.
안치홍은 24일 하루만 광주에서 머물고 25일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KBO는 규정을 신설하며 선수가 직계 가족 사망 또는 자녀 출생을 사유로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선수의 경우 엔트리 등록은 말소되지만 등록 일수는 인정 받게 된다.
KIA는 25일도 서울 잠실에서 LG와 경기를 갖는다.
↑ KIA 내야수 안치홍(사진)이 출산휴가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가 올 시즌부터 시행하는 경조사 휴가제도 첫 사례로 안치홍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4일 단 하루 만 엔트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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