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4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상수는 지난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하며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시켜 야구팬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김상수는 2014년 5월 이후 약 5년 만에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당시 유격수로 1위에 오른 김상수는 2루수 포지션에서도 1위를 기록해 두 개의 포지션에서 모두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
↑ 삼성 김상수가 유격수 이어 2루수로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사진=해피라이징 제공 |
김상수의 호수비에 도움을 받은 우규민은 7회를 단 9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환상적인 수비 범위를 과시한 김상수의 호수비는 4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김상수에 이어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가 2위(32%), 정주현의 내야 수비가 3위(10%), 정은원의 다이빙 캐치가 4위(7%)에 올랐다. 박정음과 손아섭의 수비는 각각 4%와 3%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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